정부 AI 고속도로 GPU 9704장 배정 확정 —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 비교 가이드
과기정통부가 2026년 6월 8일 AI 고속도로 GPU 사업자 3곳을 확정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베라루빈 1,008+B300 3,112장), 삼성SDS(베라루빈 1,008+B300 2,016장), 엘리스그룹(B300 2,560장) 배정 내역, 블랙웰 B300 vs 베라루빈 성능 비교, 사업자별 특성과 개발자·연구자 선택 기준, 서비스 일정(B300 2026년 내·베라루빈 2027년 상반기)까지 정리했습니다.
한 줄 핵심: 과기정통부가 2026년 6월 8일 정부 AI 고속도로 GPU 사업자 3곳을 확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이다. 총 9,704장의 GPU(베라루빈 2,016장 + 블랙웰 B300 7,688장)를 각 사에 배정했다. 블랙웰 B300 기반 서비스는 2026년 내, 베라루빈은 2027년 상반기 서비스 시작 예정이다.
이 글이 필요한 사람
정부 지원 GPUaaS를 신청하려는데 3개 사업자 중 어디를 선택할지 기준이 필요한 개발자·연구자
각 사업자의 GPU 배정 규모와 기존 AI 서비스 차이가 궁금한 분
블랙웰 B300·베라루빈 아키텍처가 실제로 어떤 성능을 내는지 알고 싶은 분
※ 이 글은 과기정통부 발표, ZDNet Korea·머니투데이·디일렉 보도(2026년 6월 8일)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정확한 서비스 단가와 신청 일정은 각 사업자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선정 결과 — 9704장 어떻게 나뉘었나
2026년 6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고속도로 2026년 GPU 확보 사업자 3곳을 최종 선정했다. 5개 회사가 응찰했고(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삼성SDS·쿠팡·엘리스그룹), 이 중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이 선정됐다.
전체 GPU 9,704장의 배정 내역은 다음과 같다.
사업자
베라루빈(Vera Rubin)
블랙웰 B300
합계
네이버클라우드
1,008장
3,112장
4,120장
삼성SDS
1,008장
2,016장
3,024장
엘리스그룹
-
2,560장
2,560장
합계
2,016장
7,688장
9,704장
네이버클라우드가 전체의 42.5%를 가져가며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SDS가 31.2%, 엘리스그룹이 26.4%를 배정받았다. 베라루빈을 확보한 것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두 곳이다.
정부는 GPU 구매 발주를 6월 중에 진행한다. B300 기반 서비스는 입고·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2026년 내 순차 개시한다. 베라루빈은 엔비디아의 출시 일정을 고려해 2027년 상반기 내 서비스될 예정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B300·베라루빈이란 — 성능 차이는 어떻게 되나
이번 사업에 도입되는 GPU는 두 종류다.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의 최신형인 B300과, 다음 세대 아키텍처인 베라루빈(Vera Rubin)이다.
블랙웰 B300은 엔비디아의 2025~2026년 주력 데이터센터 GPU다. 이전 세대인 H100(호퍼 아키텍처) 대비 AI 학습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FP8 정밀도에서 H100보다 훨씬 높은 연산 처리량을 제공하며, HBM3e 메모리를 탑재해 대용량 모델 처리에 유리하다. 2025년 사업에서 도입된 H100 대비 한 세대 앞선 제품이다.
베라루빈(Vera Rubin)은 블랙웰 이후의 차세대 아키텍처다. 2026~2027년에 본격 출하 예정인 최첨단 제품이다. 블랙웰 대비 추론 처리량과 에너지 효율이 또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에서 베라루빈을 도입한다는 것은 서비스 시작 시점에 전 세계 최신 GPU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는 의미다.
어떤 GPU를 쓰는 사업자를 선택해야 할지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다. 빠른 서비스 시작(2026년 내)이 필요하다면 B300 서비스가 먼저 열리는 세 사업자 모두에서 가능하다. 최신 베라루빈 기반 서비스를 원한다면 2027년 상반기까지 기다리거나, 베라루빈을 확보한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 — 가장 많은 GPU, AI 생태계 연동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가장 많은 GPU(4,120장)를 확보했다.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3,112장이다. 사업 비중만 보면 전체의 42.5%로 사실상 이번 사업의 핵심 사업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은 AI 서비스 생태계 통합이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모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의 AI·ML 도구, 그리고 엔비디아 네모트론(Nemotron) 연합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합류한 것이 배경이다. 정부 GPU 인프라와 자체 AI 모델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다.
기존에 NCP(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쓰고 있다면 정부 GPUaaS 전환이 가장 자연스럽다. NCP의 기존 스토리지·데이터베이스·AI API와 연계하기 쉽고, 콘솔 환경도 익숙하다. 다만 물량이 가장 많은 만큼 경쟁 신청자도 많을 수 있다.
ⓒ 네이버클라우드 / 삼성SDS / 엘리스그룹
삼성SDS — 기업 고객 중심, 베라루빈 탑재
삼성SDS는 GPU 3,024장(베라루빈 1,008장 + B300 2,016장)을 배정받았다. 삼성전자의 IT 서비스 계열사로, 국내 대기업·금융·공공 고객 기반이 탄탄하다.
삼성SDS의 차별점은 엔터프라이즈 IT 통합 능력이다. AI 컴퓨팅 자원을 자체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레거시 시스템과 AI를 연동하는 턴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이번 정부 사업 이전에도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운영하며 기업 AI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삼성SDS가 적합한 대상은 대기업·금융·공공 부문이다. 특히 삼성 계열사 및 협력사, 기존 SCP 사용 기업이라면 접근성이 높다. 연구기관이나 스타트업보다 B2B 엔터프라이즈 수요에 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엘리스그룹 — B300 특화, 교육·스타트업 친화적
엘리스그룹은 B300 2,560장을 배정받았다. 세 사업자 중 유일하게 베라루빈 없이 B300만 확보했다. 물량 규모는 가장 작지만 특성이 뚜렷하다.
엘리스그룹은 AI·데이터 교육 플랫폼을 주력으로 성장한 에듀테크 계열 AI 기업이다. AI 코딩 교육 서비스 '엘리스(Elice)'로 국내 SW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쌓았다. GPU 클라우드 서비스도 교육·연구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지원 체계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
엘리스의 GPUaaS는 대학교 연구실, 부트캠프, AI 스타트업처럼 규모는 작지만 교육·연구 목적에 민감한 고객에게 적합할 수 있다. 베라루빈이 없어 최첨단 GPU 성능이 필요한 대규모 모델 학습에는 제약이 있지만, B300도 이전 세대(H100) 대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엘리스 교육 플랫폼과의 연계나 온보딩 지원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 NVIDIA
참고 자료
이 글의 GPU 배정 수치와 사업자 정보는 다음 공식 발표 및 보도를 근거로 했습니다. 서비스 단가와 신청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각 사업자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머니투데이 — 정부 GPU 9704장 확보, 네이버·삼성SDS·엘리스 선정: mt.co.kr
ZDNet Korea — 정부 엔비디아 GPU 9704장 확보, 이달 구매 발주 진행: zdnet.co.kr
정부는 구체적인 탈락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GPU 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안정적 운영 실적, 가격 경쟁력 등이 평가 기준입니다. KT클라우드는 2025년 사업에서 탈락해 이번에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쿠팡은 클라우드 사업의 운영 실적이 다른 경쟁사보다 짧아 불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 사업자 중 어디에 신청해야 하나요?
사용 목적과 기존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NCP를 이미 쓰고 있다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 계열 또는 기업 IT 환경이라면 삼성SDS, 교육·연구 목적의 소규모 팀이라면 엘리스그룹이 접근성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각 사업자의 신청 일정이 열리면 단가와 지원 조건을 비교해 선택하세요.
베라루빈이 B300보다 좋은 건가요?
네, 베라루빈은 블랙웰(B300)보다 한 세대 이후의 아키텍처로 AI 연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더 높습니다. 다만 베라루빈은 2027년 상반기에나 서비스되므로, 2026년 내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B300을 먼저 쓰고 나중에 베라루빈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기업·스타트업 모두 신청 가능한가요?
정부 AI 컴퓨팅 지원 사업은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체가 대상입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교, 연구기관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신청서에 AI 연구·개발 목적과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하며, 사업자에 따라 최소 요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상세 신청 조건은 각 사업자가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단가는 얼마인가요?
2026년 6월 현재 각 사업자의 GPUaaS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지원이 들어간 사업인 만큼 상업 클라우드(AWS, GCP 등)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가는 각 사업자가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공개할 예정이니 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엘리스그룹 공식 발표를 모니터링하세요.
2025년 사업 GPU(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와 이번 GPU는 다른 건가요?
네, 별개의 사업입니다. 2025년 사업에서 H100 기반 GPU 약 1만 3천 장을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가 공급했고, 현재 서비스 중입니다. 이번 2026년 사업은 B300(블랙웰)·베라루빈 기반 9,704장이 추가로 확보되는 것입니다. 두 사업의 GPU는 아키텍처와 세대가 다르며, 서비스하는 사업자도 일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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