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베이스(Supabase) 무료 플랜과 Pro 요금을 2026년 6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DB 500MB·스토리지 1GB 같은 무료 한도, 7일 미접속 프로젝트 일시정지 함정을 직접 겪은 경험부터, Pro 월 25달러를 한국 카드로 결제할 때 부가세 VAT 10%와 환율이 더해진 원화 실청구액 명세, 무료에서 Pro로 넘어가야 하는 신호와 비용 절약 요령까지 1인 개발자 관점으로 짚었습니다.
한 줄 요약: 슈퍼베이스(Supabase)는 데이터베이스, 인증, 스토리지, 서버리스 함수를 한데 묶어 주는 백엔드 서비스인데, 무료 플랜만으로도 사이드 프로젝트 한두 개는 충분히 굴러갑니다. 다만 7일간 접속이 없으면 프로젝트가 일시정지되고 DB 용량 500MB 같은 무료 한도에 부딪히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 Pro 플랜으로 올리면 월 25달러가 듭니다. 저는 한국 카드로 Pro를 직접 결제해 봤고, 부가세 VAT 10%와 환율이 더해진 원화 청구액을 명세로 확인했습니다. 이 글에서 그 실제 숫자와 함께 무료를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이 글이 필요한 사람
슈퍼베이스 무료 플랜으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 유료로 올려야 할 선이 어디인지 궁금한 분
Pro 플랜 월 25달러가 한국 카드로 결제하면 부가세와 환율 때문에 실제로 얼마 빠져나가는지 알고 싶은 분
무료 프로젝트가 자기도 모르게 일시정지돼 당황한 적이 있는 분
Next.js나 React로 1인 서비스를 만들며 백엔드 비용을 최대한 아끼려는 개발자
※ 가격과 한도는 2026년 6월 기준이며 슈퍼베이스가 종종 바꿉니다. 결제 직전 공식 가격 페이지에서 최신 금액을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무료와 Pro, 어떤 기준으로 갈리나
슈퍼베이스 요금제는 크게 무료(Free), Pro, Team, 그리고 대형 조직용 Enterprise로 나뉩니다. 1인 개발자가 실제로 고민하게 되는 선택지는 사실상 무료와 Pro 둘 뿐입니다. Team과 Enterprise는 여러 명이 함께 쓰는 협업 기능과 보안 요건이 붙어 있어,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굴리는 입장에서는 한참 윗단계입니다.
무료와 Pro를 가르는 축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데이터베이스 용량, 활성 사용자 수, 스토리지 용량, 프로젝트 일시정지 여부, 그리고 매달 들어오는 사용량을 초과했을 때 추가 과금이 가능한지입니다. 저는 이 다섯 축만 머릿속에 넣어 두면 어느 시점에 유료로 올려야 하는지 판단이 훨씬 쉬워진다고 느꼈습니다.
구분
무료 (Free)
Pro (월 25달러)
DB 용량
500MB
8GB 포함, 초과분 종량
스토리지
1GB
100GB 포함, 초과분 종량
월 활성 사용자(MAU)
5만 명
10만 명 포함
프로젝트 일시정지
7일 미접속 시 정지
정지 없음
일일 백업
없음
7일 보관
이메일 지원
커뮤니티 위주
이메일 지원 포함
여기서 핵심은 무료가 결코 맛보기 수준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DB 500MB는 텍스트 위주의 데이터라면 생각보다 오래 버팁니다. 다만 무료에만 있는 두 가지 제약, 즉 7일 미접속 일시정지와 백업 부재가 실서비스를 운영하는 순간 발목을 잡기 시작합니다. 2026년 6월 기준 숫자이며, 슈퍼베이스가 한도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무료 프로젝트가 일시정지되는 7일의 함정
무료 플랜에서 가장 자주 사람들이 당황하는 지점이 바로 프로젝트 일시정지입니다. 슈퍼베이스 무료 프로젝트는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베이스에 아무런 활동이 없으면 자동으로 일시정지됩니다. 정지되면 API 요청이 막히고, 다시 쓰려면 대시보드에서 수동으로 깨워야 합니다.
저는 이걸 직접 겪었습니다. 가볍게 만들어 둔 사이드 프로젝트를 일주일쯤 손대지 않았더니, 어느 날 들어가 보니 프로젝트가 정지 상태였습니다. 데이터가 사라진 건 아니었지만, 대시보드에서 복구 버튼을 누르고 DB가 다시 깨어나기까지 잠깐 기다려야 했습니다. 만약 그 사이에 실제 사용자가 접속을 시도했다면 사이트가 먹통처럼 보였을 겁니다.
정지 조건: 일정 기간(약 일주일) DB 활동이 전혀 없을 때
정지되면: API와 인증이 막히고, 대시보드 접속만 가능
복구 방법: 대시보드에서 수동으로 깨우기 — 데이터는 보존
주의: 무료는 한 계정당 동시 활성 프로젝트 수에도 제한이 있음
이 함정을 피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정말 서비스로 띄울 프로젝트라면 Pro로 올리거나, 외부에서 주기적으로 가벼운 요청을 보내 DB를 깨어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후자는 결국 임시방편이라, 실사용자가 붙는 순간부터는 일시정지가 없는 Pro가 마음 편했습니다.
막히는 케이스 메모. 무료 프로젝트를 일시정지 상태로 너무 오래 방치하면 안내 메일이 오고, 그래도 계속 방치하면 더 강하게 비활성 처리될 수 있습니다. 한동안 안 쓸 프로젝트라면 미리 데이터를 백업으로 내려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무료 플랜에는 자동 백업이 없어서, 저는 중요한 테이블은 CSV로 직접 내보내 보관했습니다.
DB 용량 500MB는 실제로 얼마나 버티나
무료의 데이터베이스 용량 500MB가 충분한지 부족한지는 결국 어떤 데이터를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를 다루는 작은 프로젝트에서 한참 동안 500MB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게시글, 댓글, 사용자 정보 같은 행 위주의 데이터는 한 건당 차지하는 용량이 작아서, 수만 행이 쌓여도 수십 MB 수준이었습니다.
반대로 용량이 빠르게 차오르는 경우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로그성 데이터를 무지성으로 쌓거나, 인덱스를 과하게 걸거나, 이미지의 바이너리 자체를 DB 컬럼에 넣는 식이면 500MB는 금방 위태로워집니다.
데이터 유형
500MB로 버티는 정도
비고
블로그 글·댓글(텍스트)
여유 있음
수만 행도 수십 MB
사용자·세션 메타데이터
여유 있음
가벼운 행 단위
로그·이벤트 적재
주의
금방 차오름, 주기적 정리 필요
이미지 바이너리를 DB에 저장
비권장
스토리지(버킷)에 둘 것
제 결론은, 이미지나 파일은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슈퍼베이스 스토리지(버킷)에 올리고, DB에는 그 경로만 텍스트로 저장하는 구조를 처음부터 잡아 두면 500MB가 생각보다 오래 버틴다는 것입니다. 용량이 어디까지 찼는지는 대시보드의 사용량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한도에 임박하면 미리 알 수 있습니다.
Pro 25달러, 한국 카드로 결제하면 실제 청구액은
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슈퍼베이스 Pro는 공식적으로 월 25달러로 표기되지만, 한국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그 25달러가 그대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두 가지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한국 부가가치세(VAT) 10%이고, 다른 하나는 결제일의 원달러 환율입니다.
저는 Pro 플랜을 한국 발급 카드로 직접 결제해 카드사 명세를 확인했습니다. 슈퍼베이스는 결제 시점에 한국 소비자에게 부가세 10%를 별도로 더해 청구합니다. 즉 카드에 청구되는 달러 금액 자체가 25달러가 아니라 27.5달러가 되고, 여기에 다시 카드사 환율이 적용돼 원화로 환산됩니다.
항목
금액(예시)
설명
Pro 기본료
25.00달러
공식 표기 금액
부가세 VAT 10%
+2.50달러
한국 소비자 별도 부과
달러 청구액 합계
27.50달러
카드에 찍히는 외화 금액
원화 환산(환율 1,380원 가정)
약 37,950원
결제일 환율로 변동
카드사 해외 수수료
카드마다 다름
일부 카드는 추가 부과
그래서 머릿속으로 25달러를 단순히 환율만 곱해 3만 4천 원쯤이라고 생각하면 실제 청구서와 어긋납니다. 부가세 10%가 더해지면서 환율 1,380원 가정 시 약 3만 8천 원대가 됐고, 여기에 카드사에 따라 해외 결제 수수료가 1% 안팎 더 붙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결제일 환율과 카드 조건에 따라 달라지니, 이 표는 어디까지나 구조를 보여 주는 예시로 봐 주시면 됩니다.
실측 팁. 슈퍼베이스 결제 화면에서 사업자 정보(세금계산서용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칸이 있는데, 한국 개인 개발자는 보통 사업자가 아니므로 비워 두면 그대로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이 청구됩니다. 환율 변동이 부담된다면 청구일이 환율이 출렁이는 시기와 겹치지 않게 가입 시점을 잡는 것도 방법이지만,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환율은 한 달 단위로는 보통 수십 원 안쪽에서 움직였습니다.
무료에서 Pro로 넘어가야 하는 순간들
그렇다면 무료로 버티다가 정확히 어느 시점에 Pro로 올려야 할까요. 제가 직접 운영하며 정리한 유료 전환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Pro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입니다.
실사용자가 붙기 시작했다: 일시정지로 사이트가 잠깐이라도 멈추면 안 되는 단계라면 무료의 7일 정지 정책은 위험합니다.
백업이 필요하다: 데이터가 사라지면 곤란한 서비스라면, 무료의 백업 부재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Pro는 일일 백업과 보관 기간을 제공합니다.
DB 용량이나 스토리지가 한도에 임박했다: 대시보드 사용량이 무료 한도의 80%를 넘기 시작하면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월 활성 사용자가 무료 한도에 가까워졌다: 인증을 쓰는 서비스라면 활성 사용자 수도 체크해야 합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띄워야 한다: 무료는 동시 활성 프로젝트 수에 제한이 있어, 본격적으로 여러 개를 운영하려면 유료가 편합니다.
제 경우,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험하는 단계까지는 무료로 충분했고, 실제 사용자에게 공개해 매일 트래픽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Pro로 올렸습니다. 일시정지 걱정 없이 항상 깨어 있고, 백업이 자동으로 도는 안정감 때문에 월 4만 원 가까운 비용은 충분히 값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단순히 만들어 보고 끝낼 토이 프로젝트라면 굳이 유료로 올릴 이유는 없었습니다.
비용을 아끼며 슈퍼베이스를 쓰는 실전 요령
마지막으로 1인 개발자가 슈퍼베이스 비용을 최대한 누르며 쓰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제가 12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미지·파일은 스토리지 버킷에: DB 컬럼에 바이너리를 넣지 말고 스토리지에 올린 뒤 경로만 저장하면, 500MB DB 용량을 훨씬 오래 아낄 수 있습니다.
로그성 테이블은 주기적으로 비우기: 이벤트 로그나 임시 데이터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삭제하는 루틴을 만들어 두면 용량이 천천히 찹니다.
불필요한 인덱스 정리: 인덱스도 용량을 차지하므로, 실제로 쿼리에 쓰이지 않는 인덱스는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러 토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DB에 스키마로 분리: 무료 프로젝트 개수 제한 때문에, 작은 실험들은 한 프로젝트 안에서 스키마나 테이블 접두어로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용량 대시보드를 주기적으로 확인: DB 용량, 스토리지, 활성 사용자 그래프를 월 1회만 들여다봐도 한도 초과로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참고로 슈퍼베이스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같은 도구와 MCP로 연결해 쓸 수도 있어서, 저는 테이블 구조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쿼리를 돌릴 때 터미널에서 바로 처리하곤 합니다. 이런 워크플로는 비용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대시보드를 덜 들락거려도 돼서 운영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네, 무료 플랜 자체는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 접속이 없으면 프로젝트가 일시정지되고, DB 500MB나 스토리지 1GB 같은 한도를 넘으면 더 쓰려면 Pro로 올려야 합니다. 무료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한도와 일시정지 정책이 운영을 제약하는 구조입니다.
무료 프로젝트가 일시정지되면 데이터도 사라지나요?
일시정지 자체로는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대시보드에서 수동으로 프로젝트를 다시 깨우면 데이터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다만 정지 상태를 아주 오래 방치하면 비활성 처리가 더 강해질 수 있으니, 한동안 안 쓸 프로젝트라면 중요한 테이블을 미리 백업으로 내려받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Pro 25달러를 한국 카드로 결제하면 실제로 얼마가 빠져나가나요?
공식 25달러에 한국 부가세 VAT 10%가 더해져 달러 청구액 자체가 27.5달러가 되고, 여기에 결제일 환율이 적용됩니다. 환율을 1,380원으로 가정하면 약 3만 8천 원 안팎이 되고, 카드사에 따라 해외 결제 수수료가 추가로 붙기도 합니다. 정확한 금액은 결제일 환율과 카드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료 DB 500MB는 어느 정도 규모까지 감당하나요?
텍스트 위주의 데이터라면 수만 행이 쌓여도 수십 MB 수준이라 한참 버팁니다. 반대로 로그를 무지성으로 쌓거나 이미지 바이너리를 DB 컬럼에 직접 넣으면 금방 차오릅니다. 이미지나 파일은 슈퍼베이스 스토리지 버킷에 올리고 DB에는 경로만 저장하는 구조를 처음부터 잡으면 500MB가 훨씬 오래 갑니다.
무료에서 Pro로 올리면 데이터 이전 작업이 필요한가요?
아니요, 같은 프로젝트를 그대로 Pro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라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은 없습니다. 대시보드에서 플랜을 변경하면 기존 DB와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 채 한도와 정책만 Pro 기준으로 바뀝니다. 일시정지 정책이 사라지고 백업이 켜지는 식입니다.
토이 프로젝트인데도 Pro로 올리는 게 좋을까요?
실제 사용자가 없고 혼자 실험하는 토이 프로젝트라면 굳이 Pro로 올릴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무료로 충분합니다. 다만 사이트를 공개해 매일 트래픽이 들어오기 시작하거나, 데이터가 사라지면 곤란한 단계라면 일시정지 없는 안정성과 자동 백업을 위해 Pro를 고려할 때입니다. 저는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나눴습니다.